104회 전국체전 분위기 고조…장성군 필암서원서 성화 봉송
김명신 장성부군수 직접 성화 들고 뛰어
- 서충섭 기자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15년만에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이틀 앞두고 성화가 장성군에 도착했다.
장성군은 11일 필암서원 일대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봉송 기념식을 가졌다.
전국체전 성화는 9월 해남과 고흥, 강화도 마니산, 목포에서 4개가 채화돼 전남도청 윤선도홀에 안치됐다가 10일 하나로 합쳐졌다.
성화는 도청을 출발해 영암, 나주, 무안, 신안, 함평, 영광을 거쳐 이날 장성에 도착했다.
장성군은 △필암서원-관동천 △관동천-공설운동장 입구 △공설운동장-문화대교 △문화대교-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담양군청까지 인편과 차량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성화를 봉송했다. 성화 봉송에는 김명신 장성부군수도 참여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체육대회의 성화 봉송 기념식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갖게 돼 뜻깊다"면서 "타오르는 성화처럼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5만 군민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 종목 가운데 조정 경기가 14일부터 16일까지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장성군은 선수단·방문객 편의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