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축제' 광주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12∼15일 G.MAP광장
희경루 레이저쇼·저스트원 '빛의 물결' 등 개막식 공연
4일4색 콘서트·체험부스·뮤직나이트·학술심포지엄 등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빛의 축제가 열린다.
광주시는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GMAF) 광장축제를 12일부터 15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광장과 광주교 일원에서 개최한다.
GMAF는 광주시가 2012년부터 개최한 빛의 축제로, 올해는 '빛도 꿈을 꾸는가?'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어른 아이 모두의 놀이터, 미디어아트 놀이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10개국 20명의 작가가 함께한 '넥스트미디어아트의 눈', 시민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개막을 축하하는 레이저쇼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희경루, G.MAP에서 빛의 묘미를 볼 수 있는 레이저쇼가 열린다.
2014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디어아트 도시로 선정된 이후 글로벌 창의도시 광주의 성과와 위상, 앞으로 발전상을 소개한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 저스트원의 축하공연 '빛의 물결'도 함께 열린다.
축제 기간 4일4색 콘서트를 마련해 날짜별로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인다.
12일 개막 축하공연은 '보이는 미디어아트 라디오콘서트', 13일은 누구나 함께 즐기는 '미디어아트 이디엠(EDM)콘서트', 14일 '미디어아트 뮤지컬 갈라콘서트', 15일 '미디어아트 버스킹콘서트'가 열린다.
공연행사 마무리로 매일 밤 '미디어아트 뮤직나이트'가 펼쳐져 광주천과 도심야경이 어우러진 광주 포장마차촌이 미디어아트, 음악, 댄스가 어우러져 젊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감성충전 일번지로 변신한다.
G.MAP에서는 15일까지 '빛도 꿈을 꾸는가?'를 주제로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획전시가 열린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융복합 미디어 매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활용한 작품과 국제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국내 학술심포지엄은 '메타감각시대의 국내 미디어 아트의 흐름과 정책'을 주제로 13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올해는 광주시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지 12주년으로 미디어아트라는 낯선 예술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광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미디어아트를 생활 속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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