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금일 충동권역 개발사업' 순항 …내년 완공

귀어 체험 하우스, 청장년 교류 센터 등 추진

완도군 금일 충동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계획도 (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금일 충동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금일 충동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주민 행복지수 100%, 위험지수 0% 달성'을 목표로 2020년 사업 계획수립부터 주민설명회 등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기본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 사업은 총 90억원이 투입돼 금일읍 충동권역(동송리, 궁항리, 용항리)에 생활기반 시설과 커뮤니티 활성화, 특화 경관 개선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속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어촌 마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귀어 체험 하우스, 청장년 교류 센터, 육아 돌봄 복지회관, 경로당을 조성하고 방파제 연장 등 어항시설 개선, 차량 통행로 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올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귀어인 등 인구 유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이 마련돼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상승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18년부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보길권역, 약산권역, 충동권역, 고금권역, 금당권역, 금빛안권역, 봉선권역 등 7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