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뷰티산업의 현재와 미래'… 2023 광주메디헬스 산업전 개막

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168개사 참여 300여개 부스 운영
최신 기술·제품 전시·체험 등 의료·뷰티산업 성장·도약 확인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이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광주시 제공) 2023.10.06/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의료·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이 6일부터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지역 의료산업 육성과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이 전시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올해 전시회는 16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의료헬스케어와 뷰티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행사장은 광주시 의료산업의 특화분야 8개 테마를 홍보하는 메디케어산업 공동관을 비롯해 △고령친화 관련기업 및 제품을 소개하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관 △대구광역시 소재 의료기업 6개사가 참가하는 대구 달빛동맹관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만의 웰니스를 홍보하는 '웰니스특별관', 지역 뷰티관련 대학과 기관 등이 참여해 피부·모발관리, 최신 화장법, 뷰티시상식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뷰티교류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가 2년 만에 재개, 9개국 18개사가 광주를 찾는다.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등 매출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관람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기초체력을 측정하고 맞춤 운동처방을 진단해주는 체력왕 선발대회,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의 무료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구강검진버스 운영, 맞춤형 화장품 뷰티체험존, 두피진단, 체형분석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2000년대 의료산업의 불모지에서 20여년 만에 477개 기업이 1조2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큰 변화를 이뤘다"며 "메디헬스산업전이 이러한 변화와 도약을 확인하고, 기업의 판로 개척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 조진형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 김재일 애니젠㈜ 대표이사, 윤택림 광주의료산업발전협의회장 등 지역 의료계·기업 대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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