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광일고 평준화 전환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과밀학급 해소·교육 수준 상향 기대
이우형 의원 "광일고 평준화고 전환 지속적으로 촉구"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는 광일고등학교의 평준화고 전환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간담회는 비평준화 특수지고등학교인 광일고의 평준화고 전환 필요성에 대한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률 광일고 교장과 교육기관, 광산구의원,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광산구는 고등학생 배정 대상 인원이 4300여명이지만 수용 가능 정원은 3300여명에 그쳐 900명 이상의 고교생들이 광산구 이외 지역으로 통학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광산구 임곡동에 위치한 사립형 일반계 비평준화 특수지고등학교인 광일고는 학급 수 감축과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광일고 평준화를 통해 과밀학급과 원거리 배정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또 구도심과 신도시, 농촌지역의 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교육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우형 광산구의원은 "아이들이 균등한 기회와 가능성 안에서 마음껏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교육 환경과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간담회를 토대로 평준화고 전환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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