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무선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우수지구' 선정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무선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광양시 광양읍 무선마을을 포함한 전국 15개 지구가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지붕 설치 비율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광양읍 '무선마을'에 2016년부터 4년간 국비 9억원을 포함한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주요사업은 빈집정비, 지붕개량, 집수리 등 주택개량과 담장·마을안길 정비, 마을회관 신축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 마을주제 발굴, 선진지견학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했다.
우수지구로 선정된 시군은 2025년도 신규지구 선정 평가 때 가점을 부여받는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강봉구 건설과장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낙후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이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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