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 공모 선정…국비 37억 확보
고흥만 간척지 120만평 대규모 농수축산 밸리로 육성
- 서순규 기자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시설원예분야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비 37억원(총사업비 54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2024~2025년 2개년 사업으로 지난 7월에 신청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검증, 3차 발표 및 질의답변을 거쳐 고흥군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예정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인접한 고흥만 간척지 일원으로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3708번지 등 8필지 총면적이 10㏊이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원예단지 기반에 필요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스마트 원예단지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지공사(성토 등) 21억원, 오·폐수처리 11억원, 도로, 저수조 설치, 전기 22억원 등 총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이후 7㏊부지 내에 시설 하우스 15동이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기반 조성 이후 토마토, 샐러드 채소 등 시설하우스 신축을 할 수 있는 부지(7㏊/15동)를 농업인들에게 임대해 농가소득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한 교육 등 입주 경영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고흥만 간척지 내 스마트 원예단지, 스마트 축산 ICT단지 등 120만평의 대규모 농수축산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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