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유치…내년 7월 개최

국내외 8000여명 참석…세계 치과기공산업 트렌드 공유

광주시청 전경./뉴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기공산업분야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2024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를 내년 7월 12~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치과기공사회는 광주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광주시의 치과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워 대전·부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는 세계 치과기공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된다.

외국 바이어 100여명을 비롯해 국내외 8000여명의 치과기공사들이 광주를 찾아 1박 이상 체류한다.

시는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맞춤형 투어와 방문자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웰컴 데스크, 맞춤형 숙박·교통 정보 등을 제공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메디헬스케어산업은 지역산업을 이끌어 가는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학술대회를 계기로 광주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치과의료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7월 개청 이래 처음으로 의료산업 전담과를 신설하고 14만평 규모의 의료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메디헬스케어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