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또 민생"…강기정 광주시장, 봉선시장서 추석 장보기

추석 연휴 비상대응 보건환경연구원 찾아 직원 격려

강기정 광주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둔 26일 남구 봉선시장을 방문해 김병내 남구청장 등과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9.26/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행보에 전념하고 있다.

강 시장은 26일 김병내 남구청장, 공직자들과 남구 봉선시장을 찾아 장보기에 나섰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송편, 엿, 두부, 생선 등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고전통시장 활성화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장 안에 있는 한 찌개집에서 상인들과 점심간담회를 하고 전통시장 이용객 감소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고충을 들었다.

상인들은 봉선시장 주차장타워 건립,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10개 시장, 32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3개 시장, 24억원), 특성화사업(6개 시장, 20억원), 상권르네상스사업(3개권역, 총사업비 260억원) 등을 추진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추석 연휴 감염병, 환경오염, 가축방역에 대한 24시간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강 시장은 보건환경연구원 청사와 수산물 방사능 분석실 등 주요시설을 살펴보고 일본 오염수 방류 등으로 시민 불안이 높은 만큼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섰던 직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건강하고 깨끗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감염병, 먹거리, 대기, 토양, 가축전염병, 야생동물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추석 연휴 기간 감염병, 환경 오염, 동물위생 총 3개 분야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방향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다"며 "고물가·고금리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힘을 내고, 기분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들 잘 풀리는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