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광주 망월·영락공원 경유 518번버스 1일 30회 증차

광주시, 특별교통대책 추진…송정역·터미널 교통지도 강화
지원 15번·용전 86번 노선변경·연장운행

광주시청 전경./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3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와 5개 자치구는 이 기간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 혼잡지역 교통지도와 국·시립묘역 등 시내버스 교통편의 제공, 교통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올해 추석연휴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년보다 기간이 길어져 많은 귀성객의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요 혼잡지역의 교통지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망월·영락공원은 성묘객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구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자들이 교통정리와 주·정차 지도활동을 한다. 귀성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광주종합터미널과 광주송정역에서 모범운전자회 100여명이 교통지도 활동을 펼친다.

명절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도 확대된다.

상무지구~종합버스터미널~영락공원을 운행하는 '518번' 시내버스를 1일 30회 증차하고, 월남동~태령을 운행하는 '지원15번'은 영락공원을 경유해 운행한다.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은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성묘객의 이동을 지원한다.

또 지하철 역사, 교통시설물 안전점검과 함께 공항·터미널·역 등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정비로 연휴동안 교통안전과 이동편의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김석웅 교통국장은 "광주를 찾는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길,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 명절이 되도록 안전운행에도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e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