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129억원 확보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볼링장, 다목적체육관 등

곡성 학교복합시설 예정부지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교육부 주관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총 129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곡성중학교 내에 학생들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돌봄, 문화, 체육센터 등의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된다.

학교복합시설은 곡성중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시설 내에는 지하에 주차장을, 지상 1층에는 볼링장, 2층에는 방과 후 교실, 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외부에는 테니스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인근의 수영장과도 연계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와 교육의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곡성군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일상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인프라가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과 주민들이 만족하는 공간을 구축하고 군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