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여서·노화·소안·보길 방문객 여객선 이용료 '반값'

10월4일부터 사업비 4억300만원 소진시까지 지원

완도군, 일반인 대상 여객선 반값 이용료 지원 사업 추진 (완도군 제공)/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의 여객선 이용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10월4일부터 섬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지원한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반값 지원은 완도군민을 제외한 청산도와 청산 여서도, 노화, 소안, 보길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이다.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할인 등을 받는 경우는 할인율 우선 적용 후 운임의 반값을 지원한다.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으며 사업은 사업비 4억300만원이 소진될 때 종료된다.

지난해는 사업비 1억300만원으로 9월27일부터 10월12일까지 여서도와 노화, 소안, 보길도 방문객 2만9148명에게 여객선 이용료를 지원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3억원이 증가한 4억300만원으로 지난해 지원했던 4개 섬에 청산도를 추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여객선 이용료 지원 사업이 관광객의 부담을 완화하고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