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곡성군에서 '지방소멸 극복' 특강
"체류인구와 관계인구 확대가 지역 활성화의 중요한 열쇠"
- 서순규 기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4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초청,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곡성군 과제'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공직자들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고, 그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지방소멸을 위한 극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지방소멸에 대한 정의와 이해, 인구 감소를 보는 관점, 지방소멸 방지 지역 정책 사례, 우리 고장을 지키는 정책대안 순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인구감소와 그로 인한 고령자 증가 및 지방재정 부담 증가 문제를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이 상권과 지역공동체의 붕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사례를 들며 미국의 은퇴자 복합주거단지와 EU의 유연거주제도를 언급했다.
특히 일본의 지자체가 빈집을 매입해 민박용 등으로 활용하는 '빈집은행'의 예를 들며, 체류인구와 관계인구의 확대가 지역 활성화의 중요한 열쇠임을 제시했다.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해 관광객과 방문 인구를 끌어들이는 전략과 외지인과 지역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직자로서 각자의 분야에서 지방소멸 대응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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