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마늘 재해·수입 보장보험 가입' 당부…재해 대비

보험료 최대 90%까지 지원… 농가부담 완화

고흥군청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수입의존도가 높아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인 마늘의 농산물 재해보험과 수입 보장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12일 당부했다.

보험은 10월2일부터 11월24일까지 농업경영체증명서, 토지대장을 지참하고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농산물 재해보험은 가뭄,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와 특약 가입 시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수입 보장보험은 마늘의 수입 가격이 내수 가격보다 낮아지는 경우 농가에 차액을 보상하는 보험으로 농가 소득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온과 집중호우로 인한 마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많은 농가에서 보험에 가입해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마늘, 양파의 가격하락 등 농가 손해 발생에 대비해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을 현재 55억원을 조성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1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