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월 1만원 임대주택 입주 18일 시작…총 19호

신안군 월 1만원 임대주택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군 월 1만원 임대주택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월 1만∼15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귀촌가족에게 제공하는 임대주택 입주를 18일 시작한다.

대상 주택은 신안 압해읍에 자리한 팰리스파크 연립주택 19호다.

이번 임대주택 모집에는 자녀(미성년)가 있는 가구와 청년, 신혼부부 등 귀촌하는 사람들을 대상자로 모집한 결과 2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안군은 9월초 최종입주자 선정을 마무리했고 동·호수는 입주자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했다.

입주자들은 입주 한 달 이내에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입주기간은 2년으로 1회 연장 가능해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년층 지원자가 많아 젊은층의 주거 안정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며 "귀촌하는 청년층에 어선임대사업 등 친환경 고소득 전략사업을 집중 지원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신안, 살고 싶은 신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