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집필' 이선제선생 업적 재조명…16일 광주향교서 학술대회
오전 9시30분부터…이선제 선생 고려사 편찬 중심으로 살펴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조선 세종대 집현전 주역 필문 이선제선생의 활동상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필문이선제기념사업회는 16일 오전 9시30분 광주 남구 광주향교 유림회관 2층에서 '필문 이선제선생의 업적 재조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광주시와 광산이씨도문중회, 대동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 재단이 후원했다.
행사는 고재유 기념사업회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이인곤 광산이씨종회장의 인사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이상식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위대한 역사가 필문 이선제 선생'이라는 주제로 그의 고려사 편찬을 중심으로 업적을 살핀다.
이후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와 강원구 한중문화원 원장이 각각 △필문 이선제선생과 광주향약 실시 △광주목의 상징, 희경루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탁인석 최부선생기념사업회장, 김덕진 광주교육대 교수,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강원구 한중문화원장, 전고필 지역문화진흥원재단 이사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고재유 사단법인 필문이선제선생기념사업회장은 "광주를 빛낸 역사적 인물 중 하나인 이선제선생의 업적을 나누는 이번 학술대회가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선제 선생은 광주에서 태어나 문과에 급제한 뒤 집현전 일원으로 제도정비는 물론 역사와 국방, 경제, 의료 정책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특히 고려사와 태종실록 편수에 참여했으며, 광주향약 실시와 함께 무진군으로 강등된 광주를 광주목으로 복귀하는데 힘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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