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닉스, 광주시 창업제품 실증경진대회 대상 수상

한국광기술원 입주기업…"국내 최초, 스마트 가로등 플랫폼 분야 제품 출시"

박병덕 트로닉스 대표가(왼쪽) ‘광주시 2023 창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광기술원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 원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트로닉스(대표 박병덕)가 '광주시 2023 창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스마트 가로등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가로등 통합관제시스템'은 트로닉스와 한국광기술원 디지털조명연구본부가 공동연구하고 한국광기술원 기업지원본부의 시험인증 장비를 활용해 개발했다.

이 제품은 △AIoT 영상분석 디바이스와 연동하여 사람 또는 차량의 유동정보, 밀집정보, 속도정보, 상태정보(이동·정지)를 분석 처리하고 △강우, 강설, 미세먼지, 유해가스, 풍속과 같은 총 13종의 환경정보를 실시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수집해 △스마트 데이터 기반의 예방적 재난대응 시스템을 웹&앱 서비스로 제공한다.

트로닉스는 공공구매가 가능한 디지털서비스몰에 스마트 가로등 플랫폼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제품을 출시하여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트로닉스는 향후 5년간 기존 대비 연평균 50% 이상 증가한 약 250억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로닉스는 출시 제품의 생산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광주시 경제자유구역청과 90억원의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남구 에너지밸리산업단지에 1500평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립중이다.

박병덕 대표이사는 "스마트 가로등 통합관제시스템은 재난·안전·사회·복지·교통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AIoT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트로닉스는 한국광기술원의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의 양산화에 성공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광융합산업을 주도해나갈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