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놀이환경진단 시민조사단 '놀이터 의사' 모집
9월15일까지…어린이·성인 165명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9월15일까지 아이들의 놀이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조사단 '놀이터 의사'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아동 55명과 성인 110명이다. 아동은 서구 지역내 초등학교 4~6학년, 성인은 아동의 놀 권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서구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한 후 놀이환경진단 웹사이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민조사단 '놀이터 의사'는 9월23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서구내 어린이놀이터 55개소를 방문·조사한다. 놀이터 1개소당 아동은 1회, 성인은 5회 방문해 놀이터의 접근성, 환경현황, 놀이기구 현황, 놀이성 등을 조사하고 개선·희망사항을 담은 처방전(요구서)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구는 놀이환경진단 참여자에 대해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하고 웰컴키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결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채영 서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지역 내 어린이 놀이터가 많이 있지만 실질적인 이용자인 아이들의 의견 반영은 미비한 실정이다"며 "향후 어린이 놀이터 환경개선 계획 수립에 이번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를 통해 얻게 될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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