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축제서 결혼식 하세요"…드레스·웨딩촬영 등 지원
내달 1일까지 충장축제 홈페이지서 신청
DJ·시민배우도 모집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중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웨딩커플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기획된 충장축제 프로그램 '인생 최고의 대로'는 오는 10월7~8일 이틀간 충장로 혼수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예식 퍼포먼스이자 거리 결혼식이다.
'인생 최고의 대로' 웨딩커플로 선정되면 악사·주례를 비롯해 예식에 필요한 드레스, 턱시도, 한복, 폐백, 현장 웨딩 촬영 등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한 공간에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연인이나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다문화 부부, 리마인드 웨딩을 희망하는 부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쌍으로 내달 1일까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누리집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신청할 수 있다.
동구는 '추억의 고고 나이트' 현장에서 기량을 뽐낼 실력있는 DJ와 시민참여형 공연에 참여할 시민 배우도 모집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는 시민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축제"라며 "특별한 주인공이 되고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축제는 뜨거운 열기로 충장의 가치를 빛낸다는 '충장발光(광)'을 주제로 10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충장로와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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