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투기저지 대책위 발대식
윤재갑 대책위원장 "대한민국 85%가 반대, 용납 못해"
- 서충섭 기자
(장흥=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전남도당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우원식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총괄대책위원회 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 윤재갑 도당 후쿠시마대책위원장, 서삼석, 김승남, 김원이 등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우원식 총괄위원장은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지 못한다면 지구적 재앙이 예견되는 큰 문제이기에 야권 4당과 시민사회가 하나로 뭉쳐 싸워 나가겠다"면서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의 문제점과 위험성 그리고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면죄부 검토보고서의 부실함을 전 국민에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도당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는 우리 청정바다를 지키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키는 문제다" 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 방위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윤재갑 도당 후쿠시마대책위원장은 "우리 수산물의 안전과 수산업계를 지켜내기 위한 모든 노력이 필요하다" 면서 "대한민국 국민 85%가 반대하는 핵 오염수 투기는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서삼석 의원은 "해양투기를 막지 못한다면 우리 후손에 큰 죄를 짓는 것이기에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가 단호히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승남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 특히 어민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으로 일본의 오염수 투기를 막아내겠다" 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 되는 강력한 의지로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김원이 의원은 "민주당은 언제나 국민 편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방조하는 윤석열 정부에 우리는 분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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