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친구와 함께하는 과학캠프' 운영…초등생 900명 대상

22일까지 저소득층 초등학생 900명 대상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 스페이스360 관람 등

국립광주과학관 자료사진 ⓒ News1DB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북구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하는 과학캠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학캠프는 북구가 국립광주과학관·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여름방학을 맞은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 특별한 과학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북구는 앞서 지난 7월 중위소득 100% 이내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900명의 희망 아동을 선정했다.

참여자로 선정된 대상 아동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천체관측 장비를 보유한 별빛천문대와 입체안경 없이 구현되는 국내 최초 3차원 가상현실 영상관인 스페이스360 관람 등을 통해 소중한 과학 견문 체험을 누리게 된다.

행사는 22일까지 9회로 나눠 진행하며 회당 100명의 초등학생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4개의 과학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행사의 예산 3천여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원으로 충당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복지와 교육은 단 한명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주민이 누려야 할 권리이자 사회적 약속이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복지 유관기관과 협업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시책 발굴·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