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소상공인 대출 금리 4% 지원…새마을금고와 협약
지자체가 대출자 연간 이자율 3분의 2 보전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남구와 새마을금고 6곳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리 지원에 나선다.
1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에 위치한 무진‧광남‧서양‧주월‧월산‧푸른 새마을금고와 최근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희망대출 자금을 신청할 경우 대출자가 부담하는 연간 이자율의 3분의 2 가량을 구청에서 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새마을금고 6곳에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내년 7월말까지 1년간 1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업소별 지원금액은 500만원~1000만원 이내다.
희망대출 자금의 연평균 금리는 약 6% 수준이다. 소상공인 개인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남구는 연평균 6% 이자 비용 중 4%를 이자차액 보전금으로 지원한다.
남구 관계자는 "저신용, 한도 초과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조달하는데 있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경영 안정화와 사기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