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D-70일, 3번째 포스터 공개
'추억극장' 하늘에서 내려다 본 광주극장, 충장로 모습 담아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D-70일인 28일 축제 관련 3번째 포스터를 공개했다.
'추억극장'으로 명명된 이 포스터는 광주극장과 충장로 4·5가 일대의 풍광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광주천을 지나는 버스와 천변의 버드나무, 새로 들어선 건물과 낡은 가게들 사이를 걸어 극장을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여러 폭의 병풍도를 펼쳐놓은 느낌을 준다.
앞서 발표된 '축제 연작', '금남풍광'과 함께 '추억극장'과 미공개작 2편은 축제기간 특별 조성된 주제관에서 미디어아트와 실제 원화로 전시될 예정이다.
포스터를 그린 최용호 작가는 "광주극장은 1935년 조선인이 세운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두번째로 오래된 극장"이라며 "충장로의 랜드마크인 광주극장을 충장로의 기억 속에서 오롯이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축제는 뜨거운 열기로 충장의 가치를 빛낸다는 '충장발光(광)'을 주제로 10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충장로와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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