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코로나19 확산…광주 주간 확진자 1만명 넘어
25일 확진자 2193명…1월 이후 6개월만에 2000명대 진입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19~25일 주간 확진자는 1만348명으로 전주 7412명보다 39.6% 늘었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일평균 확진자는 1478명으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자별로는 19일 1521명, 20일 1396명, 21일 1600명, 22일 1605명, 23일 614명, 24일 1419명, 25일 2193명이다.
25일은 하루 확진자가 2193명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2000명대 진입은 지난 1월4일 2282명 이후 6개월만이다.
확진자 1명의 감염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16명으로 1명 이상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63.6%, 주간 치명률은 0.01%로 아직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시는 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격리 의무 해제, 휴가철 밀접 접촉 등으로 당분간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손 씼기와 기침 예절, 주기적 환기 등 일상생활 속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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