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소·부·장 특화단지 환영, 일자리 산실 되도록 노력"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산구 제공)/뉴스1 DB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산구 제공)/뉴스1 DB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시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42만 광산 시민의 이름으로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병규 구청장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와 광산이 미래차 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라는 양 날개를 달고 세계 미래차 산업의 중심으로 웅비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는 이제 국내 유일 2개 완성차 공장, 연간 72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국내 대표 자동차도시에서 미래차 선도도시로 새로운 걸음을 시작한다"면서 "그 중심 무대가 광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산은 광주형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있는 빛그린산단, 부품기업이 밀집한 진곡산단, 미래차 국가산단에 이어 소부장특화단지까지 미래차의 완전체를 품게 됐다"며 "일자리 혁신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미래차 전환 가속화,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의 국산화율 제고, 생산유발효과 3조원, 취업유발효과 1만6000명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광산을 넘어 광주를 바꿀 획기적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 광주 광산이 좋은 일자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광주시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미래차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인지센서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존 빛그린국가산단과 진곡산단, 신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 714만㎡(옛 22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삼각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