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광주·전남(15일, 토)…300㎜ 폭우, 매우 강한 바람

광주와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 11일 광주 남구 월산동 한 중학교앞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7.11/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와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 11일 광주 남구 월산동 한 중학교앞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7.11/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15일 광주와 전남은 시간당 최대 10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린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온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100~250㎜, 많은 곳은 300㎜ 이상 오는 지역도 있다.

전남 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 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아침 최저기온은 장성·담양·신안·광양·구례·곡성·여수·고흥·보성 24도, 광주·나주·화순·영광·함평·목포·무안·영암·진도·순천·완도·강진·장흥 25도, 해남 26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신안 26도, 장성·담양·영광·여수 27도, 광주·함평·목포·무안·진도·곡성·해남·고흥·보성 28도, 나주·화순·영암·순천·광양·구례·완도·강진·장흥 29도로 26~29도 분포를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남 서해 앞바다에서 1~3m,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높게 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전남 모두 '좋음'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로 피해가 우려되니 계곡에서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 범람과 급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산사태와 토사 유출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