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환영…인재양성 최적지"

"광주시·시교육청과 협업할 것"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산구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교육부가 12일 광주 광산구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한 것에 대해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세계를 무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환영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산구가 여러 국적의 시민이 모여 축적한 다양한 문화자원과 국제 교육 인프라를 갖춘 인재 양성의 최적지임을 입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시, 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세계시민 양성 △글로벌 교원 육성 △해외 인재 유치 등 세가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 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이주 배경을 가진 청소년이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국제화특구는 외국어와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다. 세계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가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 도모 등을 목적으로 한다.

광산구는 자치구 최초로 외국인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또 광주 전체 외국인 주민 절반 이상인 약 2만3000명이 광산구에 거주하는 등의 배경을 바탕으로 광주시, 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5월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산구는 제3기(2023~2027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행정적·재쟁적 지원을 받아 국제교류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