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개 시·군 호우주의보 해제…오늘 최대 100㎜ 많은 비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최대 10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영암·무안·함평·목포·신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새벽 시간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현재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해제됐다.
시간당 최다 강수량은 장성 32.3㎜, 신안 비금·함평 26.5㎜, 신안 지도 25㎜, 강진 성전 24.5㎜, 광주 6.4㎜ 등을 기록했다.
오전 8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장흥 32.3㎜, 신안 비금·함평 월야 26.5㎜, 장흥 유치 23.5㎜, 영암 학산 20.0㎜, 목포 15.5㎜, 광주 남구 8.5㎜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20~80㎜, 많은 곳은 100㎜이상의 비가 내린 뒤 다음 날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30~80㎜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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