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곡 묵백천 정비사업' 특별교부세 11억 확보
하천 정비와 농어촌도로 조기 준공…주민 숙원사업 해소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하천 재난예방 대책을 위한 '옥곡 묵백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묵백천은 지방하천으로 옥곡면 묵백리 삼존마을에서 먹방마을까지 1.0㎞구간이다. 하천폭이 좁고 제방이 낮아 집중호우 시 하천수위가 도로를 범람해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하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지속적으로 묵백천 정비를 건의했고, 묵백천에 연접한 삼존마을~먹방마을 농어촌도로(205호선) 공사도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한 결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재난안전특교세 확보로 묵백천 삼존마을에서 먹방마을까지 하천호안(L=1.07㎞, H=2.0m)을 정비하게 됐다. 묵백천에 연접해서 추진하고 있는 삼존마을에서 먹방마을간 농어촌도로 205호선도 내년 상반기 조기 준공이 가능하게 됐다.
정은태 안전도시국장은 "금번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묵백천을 정비함으로써 재해피해를 예방하게 됐다'면서 "옥곡면 묵백리 삼존마을에서 대죽리 오동마을까지 농어촌도로 3.05㎞를 조기 준공할 수 있어 교통 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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