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민선8기 공약이행률 43.7%…18개 공약 조기 완료

대학입학축하금, 장학사업확대 등 교육분야 성과

전남 무안군은 지난달 30일 공약사업 추진실적과 이행사항 심의를 위한 '2023 공약이행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무안군 제공)/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민선8기 전남 무안군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공약사업 추진실적과 이행사항 심의를 위한 '2023 공약이행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무안군 민선 8기 7개 분야 100개 공약사업 중 총 18개 공약이 완료됐으며, 공약이행률은 43.7%로 민선 7기 같은기간 대비 11.7% 보다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완료된 교육분야는 대학 입학축하금 100만원 지급, 인터넷 교육방송 수강지원 확대, 오룡지구 고교 신설 지원, 지역인재 육성 장학사업 확대, 초·중·고교생 농어촌 버스 100원 요금제 시행 등 5건이다.

민선 8기 1년 동안 교육분야 공약완료율은 50%, 이행률은 82.9%로 타 분야에 비해 특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균형개발 분야는 정책자문전문가 후보군 구성, 공약이행평가단 확대운영, 주민참여예산 확대운영, 무안읍-남악신도시 버스노선 신설, 목포대 대학로 확장 등 5건이다.

군민 코로나19 지원금 20만원 지급, 마을경로당 부식비 지원,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비 지원,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 확대 등 복지분야 6건을 완료했다.

관광·농수축산 분야는 무안숭어축제 개최, 송계 경관작물단지 조성확대 등 2건이다.

김산 군수 임기 내 95%공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무난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지난 1년간 군민과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부진 분야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임기 내 95% 공약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