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 "군민행복증진조례 제정 가장 큰 성과"

민선 8기 1주년 언론인 간담회

3일 이상철 곡성군수가 군청 대통마루에서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곡성군 제공)2023.7.3/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는 3일 "민선 8기 1년 동안 군민이 그리는 행복 곡성으로 한발짝 다가섰다"면서 "곡성형 행복 정책 실현을 위해 '곡성군 군민 행복 증진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군청 대통마루에서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민선 8기 1년은 군민 개개인의 더 행복한 삶을 목표로 5대 분야 49개 공약사업을 구체화했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빈틈없는 맞춤복지, 감성힐링 생태관광, 소득창출 미래농업, 감동혁신과 창의행정 등을 차근차근 진행했다"고 말했다.

혁신과 협업, 주민 편의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곡성형 행복 정책 실현을 위해 '곡성군 군민 행복 증진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를 뒷받침하기 위해 맞춤형 행복 지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작은 마을부터 찾아가는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 한바퀴'는 뜨거운 호응 속에 공감과 소통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청소년의 문화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청소년 바우처 지급을 약속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취약계층의 증가로 복지인프라 구축과 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맞춤형 복지를 추진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기차플랫폼 준공 등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보강으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23만명이 방문해 입장료 수익 10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대표 축제임을 재확인했다.

공약사업 중 하나인 '빼기개발사업' 일환으로 섬진강변의 전선을 지중화하는 자연친화적 개발로 섬진강 관광시대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군수는 민선 8기 남은 3년 동안 △생활권역별 특화산업 집중 육성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섬진강 기차마을 철도공원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뚝방마켓+기차마을 전통시장=문화관광형 시장 조성△청년 임대주택 건립 사업 등을 약속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