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경찰서 7월3일 업무 시작…분군 뒤 54년 만에
목포경찰서와 사건 관할 분리…161명 경찰관 근무
초대 경찰서장에 이병진 총경 임명…"군민 신뢰 받겠다"
- 최성국 기자
(신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신안경찰서가 신설돼 7월3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2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1실 4과 15개 파출소 조직으로 구성된 신안경찰서는 경찰관 161명이 근무하며 3만8000여명의 신안군민의 치안을 담당한다.
경찰서는 신안군 암태면 단고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면적 1만4214㎡ 규모로 건립됐다.
신안경찰서 개서는 1969년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돼 신설된 지 54년 만이다. 그동안 신안군은 전남 22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신안지역의 치안은 목포경찰서가 관할해 왔다.
초대 신안경찰서장에는 이병진 총경이 임명됐다.
전남청은 신안경찰서 신설을 통해 도서지역 치안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 시행을 기대하고 있다.
이병진 서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신안, 군민에게 신뢰 받는 신안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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