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음식 강좌 수강생 수료작품 전시회 개최

15~16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130여점 전시

광주 북구청 전경./뉴스1 DB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북구는 15~16일 이틀간 남도향토음식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음식 강좌 수강생 수료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수강생들이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배우고 익힌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강좌 수료를 기념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우수한 남도향토음식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매년 상하반기에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음식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남도전통음식 5개 과정과 광주대표음식 2개 과정을 개설해 수료생 77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강생과 강사 등 80여 명이 참여해 고추김치, 오색꽃송편, 애호박찌개 등 남도전통음식 90여 점과 육전, 오리탕, 떡갈비, 무등산비빔밥 등 광주대표음식 40여 점을 직접 만들어 선보인다.

특히 광주전남한지공예연구회의 지승 그릇 작품 특별초대전 연계 전시로 전통 식기류를 이용한 상차림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매년 음식 강좌를 개설해 남도향토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식 프로그램과 기획전시를 통해 남도의 맛, 멋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하반기 음식강좌 수강생을 다음 달 25일부터 8월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