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학교 교육훈련관 15일 개관…7월부터 운영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호남권역 시·도 소방관 교육·훈련

광주시 소방학교 교육훈련관.(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소방학교는 호남권역 소방공무원의 교육과 훈련 컨트롤타워인 교육훈련관을 7월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훈련관은 159억4000만원(시비 50억원·소교세 91억원·국비 18억4000만원)을 들여 광산구 소촌동 소방학교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941㎡ 규모로 건립됐다.

1층 소방시설실습실과 농연탈출훈련실, 2층 정보화교육실과 강의실, 3층 전문구급교육센터, 4층 지휘역량강화센터 등으로 구성한다.

별도로 조성한 다목적훈련장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은 실내 종합훈련장으로 로프·맨홀 구조 등 구조대원 양성에 특화한 시설이다.

호남권역 최초로 가상현실(VR)에서 재난상황을 구현하고 현장 지휘 훈련을 하는 지휘역량강화센터를 구축했다.

광주소방학교는 7월부터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호남권역 4개 시·도 소방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15일 오전 10시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의용소방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동하 광주소방학교장은 "전문적이고 최신화된 교육훈련시설 구축으로 호남권역 소방관들의 현장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