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토갯벌축제 개막…500대 드론 라이트쇼 등 볼거리 다채

'황토갯벌 1㎥의 가치' 주제

전남 무안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제9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완도군 제공)/뉴스1 ⓒ News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무안군축제추진위는 9일부터 11일까지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제9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황토갯벌 1㎥의 가치'를 주제로 낮에는 검은 비단 무안 갯벌의 수려한 장관, 밤에는 갯벌 하늘을 수놓을 500대의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종성 서울대학교 교수의 '황토갯벌 푸른 탄소(블루카본) 토크쇼'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박사의 특별 강의'갯벌 맨발 걷기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했다.

장애물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물놀이 운동회와 댄스 전문 DJ와 함께하는 '물싸움 war' 행사를 기획해 관광객에게 초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인 9일에는 9개 읍면민의 참여로 이뤄지는'갯벌아 고마워 지구를 부탁해' 표어의 깃발 행진을 시작으로 김종국, 마이티마우스, 박성연, 현진우 등의 개막 축하콘서트와 드론 라이트쇼, 갯벌 불꽃쇼가 펼쳐진다.

10일에는 신유, 울랄라세션, 김혜연 등 초대 가수와 '무안글로벌외국인가요제', 드론 라이트쇼, 마지막 날에는 지역예술인들의 '무안데이 공연'과 거리 공연(버스킹)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문재 무안축제추진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무안황토갯벌축제장에 오셔서 무안 갯벌의 생명력과 풍요로움을 만끽하며 건강과 치유를 채워가시기를 바란다"며 "행사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전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 1호,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013년부터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