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일자리가 한눈에 쏙"
맞춤형 일자리 매칭으로 미스매치 해소 기대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2월말까지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희망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2010년부터 운영 중인 광양시 희망일자리센터 홈페이지는 고용노동부 취업포털 '워크넷'의 지역별·직종별 채용정보를 활용하는 수준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광양시의 모든 공공, 민간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없고 단편적인 구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어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상존했다.
시는 시비 2억원을 투입, 6월 용역에 착수해 연말까지 모든 일자리가 한눈에 보이는 일자리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될 플랫폼에는 민간기업뿐 아니라 광양시를 비롯한 공공기관 일자리 정보를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추가해 민관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인 기업의 근무환경, 복리후생 등을 홍보할 수 있는 기업 홍보영상, 이력서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구직자의 잠재력을 내세울 수 있는 구직자 자기소개 영상까지 탑재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쌍방향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일자리 지도 메뉴도 신설해 읍면동 위치별 기업정보와 구인 정보를 제공하고 성별, 연령별, 대상별(청년, 신중년, 노년,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취약계층 등), 근로 형태별(정규직, 시간제, 일용직 등), 업종별(서비스업, 제조업 등) 세부 검색 카테고리를 통한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응형 웹서비스를 구축해 모바일 서비스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취·창업 정보 메뉴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화엽 투자일자리과장은 "이번 일자리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통해 모든 시민이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취업할 수 있는 편의성 확보할 계획"이라며 "구인 구직난을 해소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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