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형제' 광양시·포항시 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광양시·포항시 농협 임직원 각각 100명씩 동참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철강형제'인 전남 광양시와 포항시 관내 농협이 '광양시-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에 동참하며 상생발전을 응원했다.
31일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에 따르면 광양시지부·광양시 6개 농협과 농협 포항시지부, 포항시 10개 농협이 '광양시-포항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에 참여했다.
상호기부는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상생협력을 기원하고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양시 농협 임직원 100명과 포항시 농협 임직원 100명이 참여했으며,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물을 주고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광양에서는 농협 광양시지부(지부장 장영조),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 광양동부농협(조합장 문정태), 진상농협(조합장 임대영), 다압농협(조합장 김종연),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 임직원들이 포항시에 기부했다.
답례로 포항에서는 농협 포항시지부(지부장 이진혁), 구룡포농협(조합장 김기만), 남포항농협(조합장 오호태), 동해농협(조합장 안희식), 서포항농협(조합장 김주락), 신포항농협(조합장 김왕수), 오천농협(조합장 정치화), 장기농협(조합장 김종욱), 포항농협(조합장 최동관), 흥해농협(조합장 백강석) 임직원들이 광양시에 기부했다.
장영조 지부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철강도시 광양시와 포항시 소재 관내 농협이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며 "이를 계기로 양 지자체의 많은 기업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여 고향사랑기부제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자체에 연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자에게는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이 제공된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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