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한빛원전 특별위원회' 출범

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임박…"대비 방안 모색"

전남도의회 '한빛원전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특위구성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는 17일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빛원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한빛원전 특위의 활동기간은 17일부터 오는 11월16일까지 6개월간이다.

특위는 한빛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시설 포화 시점이 2030년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책마련과 함께 지역공동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소통 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됐다.

장은영 위원장은 "한빛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 저장시설 건설은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한빛원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의회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원전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위위원은 장은영(비례), 모정환(함평), 김문수(신안1), 조옥현(목포2), 박문옥(목포3), 나광국(무안2), 정길수(무안1), 최정훈(목포4), 정철(장성1), 박원종(영광1) 의원 등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