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실천' 광주 광산구, 복지부장관 표창…비만율 33.5%→31.4%

박병규 청장 "건강한 삶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산구 제공)/뉴스1 DB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023 비만예방의 날' 기념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코로나19 3년간 시민 건강생활에 공백이 없도록 '걷기 사업'을 추진, 2만7000여명의 걷기 실천의 끌어내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갱년기 여성을 위한 건강체중관리 프로그램과 지역 아동을 위한 건강 돌봄 놀이터 사업을 추진했다.

생애주기 인구특성에 맞춘 비만 예방 프로젝트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광산구 비만율은 2021년 33.5%에서 2022년 31.4%로 2.1%p 감소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비만을 예방하고, 사회·경제적 손실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와 80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세계비만연맹'은 3월4일을 세계비만의 날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시민 비만 예방과 관리에 공헌한 지자체에 포상하고 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