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대상자 모집

26일까지 읍면동사무소 신청

광양시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방송통신위원회(시청자미디어재단)가 시각·청각장애인용 TV보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각·청각장애인용 TV는 장애 유형별로 편의기능을 선택(자막방송, 화면해설방송, 수어방송 등)해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발된 풀HD 40형 스마트 TV다.

전국적으로 총 2만 대를 보급하며, 신청 대상은 시각·청각 등록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 등록자(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중 눈·귀 상이 등급자이다. 2017년~2022년에 이미 방송수신기를 보급받은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6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신청 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읍면동사무소 방문 신청 시, 신분증(또는 장애인등록증) 혹은 국가유공자증(또는 보훈보상대상자증)을 지참하고 신청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소득·장애정보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하며, 6월 말 선정 결과를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7월부터 순차적으로 제조·보급업체에서 선정된 당사자에게 연락해 설치 일자 협의 후에 직접 방문 설치할 계획이다.

별도 비용으로 자부담금 5만원이 발생하며, 저소득층에 한해 무료로 보급된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으로 장애인분들이 편리하게 방송시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TV 방송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정확히 접하는 등 즐겁고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