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진행…"재난대응 요령 습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흥미 유발"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간 '어린이 재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어린이들이 재난‧안전사고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재난 대응 요령을 행동으로 익힐 수 있도록 콘텐츠 기반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6~7세 어린이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옥룡면 민방위 실전훈련센터에서 1시간 가량 이뤄진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한 어린이들이 직접 재난‧안전사고 상황을 체험해봄으로써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체험하는 '화재진압' △지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단계별 진도를 느껴보고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배우는 '지진체험'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우는 '응급처치' △비상상황 발생 시 탈출 방법을 체험해보는 '피난탈출' 총 4개 분야로 각 15분씩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실생활에 필요한 어린이 홍보 물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참여 기관이나 시설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병주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체험 요소를 가미해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교육 전 꼼꼼하게 시설물을 점검해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청 인전총괄과로 문의하면 된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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