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 순천서 개최…30개 기업 참여

119명 채용 목표…현장 면접·취업컨설팅 등 진행

전남도는 18일 오후 순천시 순천만 생태교육문화관에서 구인구직자간 정보교류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2023 전남동부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전남도 제공) 2023.4.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인 '전라남도 동부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정원에서 찾은 내 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어려운 고용 여건 속에서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교류를 통한 일자리 불일치 해소로 고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람회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한숙경 도의원,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피해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참석해 구직자를 응원했다.

전라남도, 순천시, 곡성군, 보성군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여수고용노동지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한 동부권 일자리박람회에는 동부권 기업 30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생산·품질관리직, 총무, 회계 등 다양한 직종에서 119명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인공지능(AI)면접체험관, 영어이력서 컨설팅, 힐링상담 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 중소벤처기업청, 고용지청,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시책과 각종 취업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참여한 기업에 찾아가는 기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기업과 일자리를 얻지 못한 구직자는 전남일자리종합센터에서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창환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박람회가 기업은 우수한 인력을 얻고,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으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시군,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전남 서부권 일자리박람회'를 10월 중 무안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