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외국인 주민 20명 명예통장 위촉
첫 활동으로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성금 기부
박병규 청장 "한층 더 성숙한 광산공동체 실현할 것"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7일 제6기 외국인 주민 명예 통장을 위촉했다.
광산구는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총 12개국 20명의 외국인 명예통장을 선발했다.
이들은 2년 간 행정기관과 외국인 주민과의 정보 전달, 복지 사각지대 발굴, 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제6기 명예통장단은 첫 활동으로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성금으로 100만원을 투게더 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했다.
태국 출신 김서영 명예통장은 "광산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 주민과 선주민 모두가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국인 주민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가진 공동체 시민이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명예통장단이 한층 더 성숙한 상생과 화합의 광산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멋진 활약을 펼쳐달라"고 밝혔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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