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역대 최대 산불 조기진화에 감사"
- 서충섭 기자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5일 "대동면 연암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신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협조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함평군 역사상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산불이었지만 모든 분들의 노고로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군민 삶의 터전과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은 주로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으로 발생하는 인재"라며 "잿더미가 된 산림을 원상복구하는 데는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고, 피해 주민들은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게 됨은 물론 생명도 위협받게 되는 만큼 산불 예방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함평에서는 이번 산불로 축구장 678개 면적인 475㏊의 임야가 타고 지역 특산품인 복분자와인을 생산하는 '레드마운틴' 공장 4동과 돈사 2개, 비닐하우스 2개, 제각 1개가 타는 피해를 입었다.
함평군의 이번 산불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되면서 응급대책과 재해구호·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금융 세제 지원을 받아 피해를 수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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