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슬로걷기' 시작으로 대규모 행사·축제 열어 관광·지역경제 활력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장보고 수산물축제·전남체전 잇단 개최

완도 청산도 도락리 슬로길./뉴스1 ⓒ News1

(완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완도군이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열어 관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4월8일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를 시작으로 5월에는 장보고 수산물축제, 제62회 전남체전,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 제3회 전남정원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린다.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은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함께 관광·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행사·축제 주관 부서와 7개 부서를 대상으로 T/F팀을 구성하고 행사·축제 연계 아이디어 발굴, 안전관리와 방역대책 방안을 모색했다.

2월 중순에는 1차 협력 방안에 더해 동·서부 진입로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T/F팀을 11개 부서로 확대 운영하고, 도로 재포장과 가로환경 정비, 빛바랜 경관 조형물은 행사·축제 개최 전 전면 단장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5월 해양치유센터 시범 운영에 맞춰 행사와 축제 시 대대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3차 회의를 가졌고 이어 4월11일에는 숙박시설 확충 방안을 놓고 논의하는 4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관광객들이 해양치유와 각종 행사, 축제를 통해 활기를 되찾고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