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특산품 원목 건표고버섯 수매 시작…내달 4일 공판
김성 군수 "장흥 표고 명성 지키는 데 최선"
- 서충섭 기자
(장흥=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흥군이 특산품 원목 건표고버섯 수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건표고버섯 전국 최대산지인 장흥군은 28일부터 이틀간 정남진 장흥농협 유치지점에서 장흥군과 전남도내 임가로부터 수매한 건표고를 4월4일 입찰을 통해 공판한다.
장흥군의 건표고버섯은 지난해 미국과 홍콩에 동시 수출되는 등 장흥군이 6년 연속 해외 수출액 1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효자종목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출 경기가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건표고버섯의 효능을 꾸준히 알리면서 해외 판로를 늘려왔다.
장흥군은 원목 건표고버섯의 품질 유지를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봄철 종균접종 적기를 맞아 군 관계자와 표고연합회가 4월 중순까지 접종을 마치도록 임가에 당부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와 생산단가 상승에도 대응해 표고종균, 표고자목, 지역맞춤형 재배사, 기계장비를 집중 지원하며 브랜드 가치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표고자목과 임산물 재배를 조기에 준비할 수 있도록 산림소득 지원절차를 개선해 임업인의 편익을 도모하고 향후 장흥표고의 명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