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시민 주도 기후위기 대응활동 나선다

시민활동 지원사업·캠페인 추진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산구 제공)/뉴스1 DB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기후위기대응 시민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7개 시민단체를 선정해 총 2000만원을 지원한다.

각 단체는 생태지도 제작, 기후위기 대응 사진전시회, 문화공연, 시민포럼 개최,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교육, 에너지전환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2일에는 도산동‧월곡2동‧첨단1동‧수완동‧평동 등 5개 권역에서 '광산구 기후행동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가뭄으로 물절약이 절실한 지역의 상황을 알리고 물절약 생활 실천 수칙을 홍보했다.

기후행동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는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수요일마다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후행동, 지구를 위한 조금 불편한 행동'을 슬로건으로 5개 권역에서 월별 주제를 정해 탄소중립 생활실천에도 나선다.

광산구 관계자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의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실천 활동 지원, 지역별 캠페인 등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기후행동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