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추경예산 681억 증액…총 7088억원 확정

신우철 군수 "신속집행으로 민생 살리기 최선"

완도군청 전경./뉴스1

(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81억원이 증액된 총 7088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올해 본예산 6407억원보다 681억원(10.6%) 증액됐다. 일반회계는 598억원(9.6%) 늘어난 6835억원, 특별회계는 83억원(48.8%) 증액한 252억원이다.

추경 내역별로는 가뭄 대책비 67억원, 소안 생활체육공원 조성 12억원, 보길 중통방조제 보수·보강 11억원, 고금 농기계 임대사업장 조성 부지 매입 8억원, 수산동물 질병 예방 백신 공급 6억원, 신재생 태양광 스마트 방범 설치 5억원, 마을 방범 CCTV 설치 사업 4억원, 군청 주변 주차장 조성 3억8000만원이다.

고물가·고금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수산분야 전기요금 지원에 29억원, 노인 일자리 활동 지원 14억원, 여객선 야간운항 지원 4억2000만원, 여객선 운임 지원 3억원, 저소득 독거노인 긴급 난방비 4억2000만원,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 1억원 을 반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행사·축제를 재개하기 위해 전남도 정원페스티벌에 10억원, 도민체전 운영비 2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 일상회복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빠르게 추경을 확정했다"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