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광주소방,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오전 북구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3.17/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오전 북구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3.17/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17일 북구 종합체육관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다시 힘차게!'를 주제로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 임미란 행정자치위원장, 의용소방대원 740여명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소방악대 연주와 의용소방대원 시 낭독 등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동부소방서 장민주 동부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이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으며,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3명, 소방청장 표창 5명, 시장 표창 19명 등 총 28명이 수상했다.

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보조하기 위한 조직이다. 1894년 조선말 개항지에서 시작된 소방조에서 유래했으며 창설 12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가 최초로 법률에 규정된 날인 3월11일과 소방의 상징인 119를 조합해 3월19일로 정했다.

2021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의용소방대의 의로운 마음과 뜨거운 용기 덕분에 안전한 광주시가 될 수 있다"며 "의용소방대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안타까운 희생·사고를 막겠다. 앞으로도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힘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