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전남경찰청 대테러 대응
국가정보원 등 9개 기관 참여…드론 테러 등 복합 상황 훈련
- 최성국 기자
(순천=뉴스1) 최성국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경찰청이 테러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전남경찰청은 15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9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경찰청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31사단, 순천시, 순천소방서,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박람회조직위 등 9개 기관에서 18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달 1일 개막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올해 국가중요행사로 꼽히는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유관기관들은 최근 이슈가 된 드론테러 대응을 포함해 화학테러, 폭발물, 인질테러 등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테러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테러 예방활동과 함께 상황 발생시 즉시 대비할 수 있는 유관기관 대응체제를 구축하겠다"며 "테러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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